• 2022. 10. 7.

    by. 블랙에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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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퍼링

     

    테이퍼링(Tapering) 은 ‘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는 의미로, 마라톤이나 수영 선수 등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선수들이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훈련량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테이퍼링을 경제시장에서 용어로 쓰이고 있는데, "양적완화"의 반대되는 말로 쉽게 말해 시장에서 풀던 돈을  줄여나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슬기로운 경제용어 알기 no.20"#양적완화"

    미국 중앙은행은 코로나19의 상황으로 인한 이례적인 양적 완화와 제로 금리 정책이 자산 버블을 만들었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적완화란 이례적인 정책으로 쉽게 말해 금리를 더 내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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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퍼링이 어떤 의미인지,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테이퍼링이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출구전략의 일종으로,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됐다.
    같은 긴축이면서도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타이트닝(tightening)'과 달리 양적완화 정책 속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해석된다.

     

     

    테이퍼링의 영향을 받는 곳은 주식시장?

    미국이 테이퍼링을 실시한다면 일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오르며 달러 환율도 오른다.

    그만큼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의미이지만, 미국이 다시 달러를 거둬들인다는 것은 신흥국에선 돈이 다시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이기에, 신흥국들의 경제가 흔들리게 되며, 신흥국의 혼란스러운 경제가 다시 다른 나라들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이 줄어드니 주식 시장에서도 돈이 빠져나가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결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소위 신흥국들에 비해서 과거에도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경제가 그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튼튼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규모를 떠나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는 꽤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또한 미국의 경기 회복 조짐과 테이퍼링의 영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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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퍼링의 사례

    • 2013년 Fed 연준 의장이 2008-2009년 미국 금융위기 때문에 시행했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테이퍼링을 언급한 후 시장은 폭락하며 순식간에 휩싸였다. 이렇게 테이퍼링에 대해 발작적으로 반응하는 현상을 테이퍼 텐트럼(taper tantrum), 즉 '긴축 발작'이라고 한다.

    • 2021년 12월 15일(현지시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0.25%로 동결하고 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2020년 10월까지 월 1200억 달러였던 자산 매입 규모를 2021년 11월부터 매달 150억 달러씩 줄이다가 2022년 1월부터 300억 달러씩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테이퍼링 종료 시점은 2022년 6월에서 3월로 당겨졌다.


    한편, Fed는 2022년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이상 올릴 것임을 예고했고. 2023년 기준금리를 3회 더 인상해 2024년이면 기준금리가 연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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