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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손님들이 몰려드는 것)이 코로나 19 상황과 물가상승되는 상황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가격이 올라도 수요가 꺾이지 않는 명품시장은 수요·공급 법칙의 예외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도 마케팅 사례로도 사용하는 베블런 효과를 알아보자!!
베블런효과란?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인 베블런(Thorstein Bunde Veblen)은 1899년 출간한 그의 저서 '유한계급론(有閑階級論)' 에서 "명품 소비는 돈으로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이후 사회학에서는 명품 소비가 늘어니는 현상을 베블런 효과라고 부른다. 베블런효과는 한마디로 가격이 오르는 데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가격이 오를때 소비가 더 늘어나는 속성도 베블런 효과에 속한다.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에 따르면 값비싼 귀금속류나 고가의 가전제품, 고급 자동차 등이 주로 베블런 효과의 대상이 된다.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오로지 부를 과시하거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구입하는 것이 베블런 소비이다. 과시욕이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고가의 물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수요를 더 늘린다. 값이 떨어지면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구매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베블런은 그 배경에 ‘서민층과 구별되려는 욕구’가 있다고 했다. 고가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부와 지위를 과시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가격이 비싼 상품일수록 서민은 구입하기 어렵고, 서민과 구별되려는 부자들의 욕구를 잘 충족한다. 따라서 이런 상품은 가격이 오를수록 수요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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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가 상품 시장에서 가격이 오르는데도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을 ‘베블런 효과’, 그런 재화를 ‘베블런 재(Veblen goods)’라고 한다. 베블런 재는 가격이 내려가면 오히려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 누구나 살 수 있는 상품이 돼 버리면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으로써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소비 행태는 고급 승용차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중엔 고가 수입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이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서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고가 승용차를 통해 전문직으로서 자기 능력을 의뢰인에게 어필하려는 것이다. 이 밖에 다이아몬드, 요트, 유명 디자이너가 만든 옷 등이 베블런 재의 사례다.728x90반응형'시사.경제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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