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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플레이션이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하여 만든 신조어이다.
-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노력할수록
전체적인 비용이 상승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일컫는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을 규제하면서 필수 원자재의
생산이 어려워지고, 친환경 정책에 따른 친환경 관련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인하여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생산 감소가 이어지면서 그에 따라 경제 전체에 걸쳐
물가상승이 발생하는 현상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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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플레이션 현재 상황
-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파리 기후변화 협약이 체결된 이후 세계 각국은
2050년 전후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하여 화석연료 억제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 그린 플레이션은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기반의 전통 에너지에서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체계를 전환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자동차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 경제로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와 전기차 등과 관련된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탈탄소를 위한 환경규제 강화 등을 인하여
원자재 생산량이 줄어들면 원자재 공급량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원자재 공급 부족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가져오고,
소비자가 이어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 그린 플레이션이 현실화되었던 2021년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재료인 리튬과 망간,
주행 거리 증가에 필요한 차제 경량화 필수품인
마그네슘의 수요 증가로 인하여 관련된 원자재의 가격이 급등하였다.
전기차 생산과 태양광, 풍력 발전에 필요한
구리, 알루미늄, 희토류, 니켈, 코발트 등의
원자재 가격도 크게 인상되었다.
마그네슘, 희토류, 리튬 등의 주요 생산국인 중국의 경우
환경규제와 이에 따른 전력부족 사태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여
해당 원자재 생산량이 감소하였고,
구리의 주요 공급처인 칠레오 페루에서도 마찬가지의 사태로 공급이 감소하였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계절이나
기후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화석연료 발전소를
가동해야 하는 상황이 생김으로써 석탄, 천연가스 등의 가격 인상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 2021년 유럽의 경우 기후변화로 인하여 풍력 발전량이 부족해지면서
화석연료 발전량이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석탄 가격과 전기료가 오르며
그린 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기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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