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24.

    by. 블랙에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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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스완

     

    블랙스완(Black swan)이란?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지칭하는 단어로, 미국의 월가 투자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2007년 동명의 저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한 후 경제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본래 블랙스완의 개념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 또는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어떤 상상'이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서양 고전에서 사용되던 용어였다. 그러다 유럽인들이 1697년 호주 대륙에서 검은 백조를 발견한 후부터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전이돼 사용되고 있다. 

     

     

    블랙스완의 속성

    1. 일반적 기대 영역 바깥에 존재하는 관측값(극단값) 
    2. 극심한 충격을 동반함 
    3. 존재가 사실로 드러나면 그에 대한 설명과 예견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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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스완의 대표적 사례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2017)
      21년 만에 대통령 탄핵심판이 일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당하였다. 국민과 박근혜 그 어떤 누구도 대통령이 탄핵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하였다.

      탄핵이 시작된 계기는 외부인이 국정에 개입하였다는 것이 드러나면서이다. 국회 소추위원단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비선 실세인 최순실에게 총 47회에 걸쳐 공무상 비밀이 담겨 있는 문건을 이메일 등으로 전달한 것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사안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광화문광장으로 가서 시위를 시작하였고 이로 인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되었다.                                                                                                                                                                                                                           
    • 브렉시트(Brexit)
      영국을 가리키는 ‘브리튼(Britain)’과 이탈을 뜻하는 ‘엑시트(Exit)’를 합성한 말이 ‘브렉시트(Brexit)’이다. 2016.6.23일 국민투표 결과가 ‘브렉시트’로 확정된 후에 오히려 후폭풍이 더 커지고 있다. 또한 영국 국민들 사이에 만연한 유럽 회의주의가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국민투표가 끝난 마당에 뒤늦게 EU 탈퇴 결정을 후회하거나 오히려 이처럼 정치적으로 사용하려 했던 것이 예상치 못하게 규모가 커지며 모든 나라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결국 결과적으로 자신한테도 블랙스완이 되었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비우량 주택 담보 대출로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을 상대로 한 미국의 주택 담보 대출을 말한다. 미국의 주택 담보 대출은 프라임(prime), 알트-A(Alternative A), 서브프라임(subprime)의 3등급으로 구분된다. 프라임 등급은 신용도가 좋은 개인을 상대로 한 주택 담보 대출을, 알트-A는 중간 정도의 신용을 가진 개인을 상대로 한 주택 담보 대출을, 서브프라임은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을 상대로 한 주택 담보 대출을 말한다. 이 가운데 서브프라임 등급은 부실 위험이 있으므로 프라임 등급보다 대출 금리가 2~4% 정도 높은 게 일반적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추이를 살펴보면 1980년대 서브프라임 합법화 후 90년대 클린턴 정부의 지원 아래 서브프라임 시장이 성장하였다. 그러나 1998년 예상보다 높은 연체율과 차입률 때문에 서브프라임 시장은 짧은 불황기를 경험하였으나 이 기간에 많은 모기지 업체들이 합병을 하면서 대형 모기지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였다. 그 후 2000~2006년 중후반까지 서브프라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의 짧은 경기 침체가 끝나고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처하기 위해서 연방준비은행(FRB)이 금리를 서서히 올리기 시작해서 2004년 4월 1%였던 금리가 2006년 6월 5.64%까지 상승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시작되었다. 금리가 다시 오르자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이자 부담은 많이 증가했다. 특히 부채 부담을 크게 지고 있던 하위 계층들은 모지기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고 길거리로 쫓겨났다. 이 결과 주택 연체율이 높아지고 주택에 대한 압류가 늘어나면서 주택 시장의 침체가 일어났다. 주택 시장의 침체가 심화하자 모기지 대출 회사들의 손실이 커지고 위기가 심화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2007년 상반기부터 모기지 대출 회사들이 파산하기 시작했다.

      그 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금융시장과 관계로 인해 더욱 악화하였다.
      결국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금융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지만 일단 발생하여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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