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8. 26.

    by. 블랙에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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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트릴레마

     

    블록체인 트릴레마란?

    트릴레마는 일반적으로 삼중고, 삼각 딜레마, 삼중 딜레마를 뜻하는데, 최근에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용어이다.
    트릴레마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문제가 서로 얽혀 있어 서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이른바 진퇴양난의 상황을 말한다. 경제에서는 하나의 정책 목표를 이루려다 보면 다른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없는 상태로 흔히 쓰였다. 그리스어 숫자 3을 의미하는 'Tri'와 명제를 의미하는 단어 'Lemma'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블록체인에서 트릴레마란 확장성(Scalability),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보안성(Security)의 세 가지 문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현재 1세대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2세대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피투피(P2P) 거래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지만 사용자로 하여금 해당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직면한 기술적 한계의 대표적인 예가 네트워크가 확장됨에 따라 초당 거래 처리 속도(TPS : Transaction Per Second)가 느려지는 확장성 문제가 대표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나온 3세대 블록체인 이오스 또한 충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암호화폐들은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의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하나 또는 최대 두 개까지만 해결이 가능하고,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은 현재로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봐야 된다. 탈중앙화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경우, 사용자 수가 아주 많은 지금에 와서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매우 느려서 문제가 되고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블록체인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두 가지 걸림돌이 바로 탈중앙화와 안정성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세 개념을 묶어 블록체인의 트릴레마라고 부르게 되었다.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은 확장성 트릴레마를 언급하며 "암호화폐는 항상 일부 특징이 부족할 것" 이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암호화폐가 덜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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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성(scalability) : 사용자 수의 증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도이다. 블록체인에서는 사용자수의 증가에 따라 거래건수가 늘어나더라도 무리 없이 전송 처리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 중앙집중화를 벗어나 분산된 소규모 단위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말한다. 블록체인은 기존의 서버-클라이언트 관계가 아니라, 개별 노드들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연결에 의해 피투피(P2P) 방식으로 작동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어 사회적으로 널리 확산됨에 따라 기존의 중앙집중식 조직, 기업, 단체, 기구 등은 탈중앙 분산 구조로 변경되고 있다.

     

    ·보안(security) : 보안이란 블록체인 내의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권한이 없는 이용자가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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