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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워싱(Greenwashing)
그린워싱(Greenwashing, green + white washing의 혼성어) 은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말로는 ‘위장 환경주의’라고 부른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경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친환경 이미지 세탁’을 노리는 일부 기업의 행태를 꼬집은 용어다.
이는 환경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늘고, 친환경 제품 선호가 높아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상품 제작에서부터 광고, 판매 등 전과정에 걸쳐 적용·홍보하는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이
기업의 필수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를 좋게
포장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고발하기 위해 미국의 다국적기업 감시단체인 코프 워치(CorpWatch)는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그린워싱 기업’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728x90그린워싱 사례
- 에코백
에코백은 '친환경'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너나 할 것 없이 이를 배포하고 비치한다. 판촉 증정도 많고 이벤트 선물도 많다.
각 가정에 여러 개의 에코백이 수납장에 쌓여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문제는 에코백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물과 자원의 양이 비닐봉지를 만들 때 보다 훨씬 많이 투입된다는 점이다.
-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제품 겉면에 이런 문구로 ‘친환경 제품’임을 강조했지만, 실제론 내용물이 플라스틱병에 담겨 판매된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었다. 당초 친환경 제품을 선호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았지만, 거짓이 드러나면서 불매운동이 일기도 했다.
- 스타벅스
다회용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를 진행했는데 일부 소비자와 환경단체로부터
“새로운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환경을 위한다는 취지로 홍보하지만,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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