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55 슬기로운 경제용어 알기 no.55"리치세션" 리치세션(Richcession) 부자를 의미하는 '리치(Rich)'와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리세션(Recession)'을 합친 말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제시한 신조어다. 리치세션은 통상적인 침체와는 달리 경기의 악화가 저소득층이 아닌 고소득층에게 더 큰 타격을 주는 현상을 뜻한다. 전형적으로 불황(Economic downturns)은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 그러나 2023년 미국이 경기침체에 들어설 경우 예년과는 달리 고소득층이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을 제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황기에는 자산이 적고 직업 안정성이 낮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큰 고통을 받고 고소득층은 약간의 경제적 불편함을 겪는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2023년에는 고소득 일.. 2023. 3. 22. 슬기로운 경제용어 알기 no.54"롤링 리세션" 롤링 리세션(Rolling recession) 경제의 각 부문에서 차례로 침체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우리말로는 ‘순차 침체’라고도 한다. 미국 로욜라메리 마운트대학교의 손성원 경제학과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미국이 처한 경제 상황을 롤링 리세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일반적인 경기침체는 한 사회의 생산량이 줄어들 때 발생하는데, 보통 통상 국내총생산(GDP)의 변화로 측정되곤 한다. 반면 롤링 리세션은 경제 전반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 독특한 성격의 침체 양상이다. 예를 들어,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하지 않더라도 부동산이나 제조업, 기업경기는 제각각 불황에 빠질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롤링 리세션에 진입하면 경제 전체가 침체 상태에 있지 않아도, 특정 분야ㆍ산업에 종사하는 사람.. 2023. 3. 18. 슬기로운 경제용어 알기 no.53"셔틀외교" 셔틀외교(Shuttle diplomacy) 셔틀(shuttle)은 옷감을 짜는 베틀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북이다. ‘셔틀버스’ ‘셔틀 노선’ 등 일정한 장소 두 곳을 정기적으로 왕복하는 교통수단을 비유하는 말에 셔틀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인다. ‘셔틀 외교’는 제3의 중재자가 직접적인 교섭을 기피하는 두 당사자 사이를 오가며 협상을 이끌어내는 외교 활동을 뜻한다. 이 때문에 '셔틀외교'는 양국 간 정례 실무회담이 아니라 주로 '제삼자 중재 방식'으로 통용돼 왔다. 셔틀외교 사례 미국의 셔틀외교 정치에서 '셔틀외교'란 말을 만들어낸 주역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다. 1974~75년 헨리 키신저 미국 국무장관이 제4차 중동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이집트, 시리아를 오가며 평화협상을 끌어낸 것이 .. 2023. 3. 16. 슬기로운 경제용어 알기 no.52"크런치 모드" 크런치 모드(Crunch mode) 소프트웨어 개발 마감 시한을 맞추기 위하여 수면, 영양 섭취, 위생, 기타 사회활동 등을 포기하고 연장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크런치 타임(Crunch Time)이라고도 불린다. 몇몇 게임 개발자들의 과로사와 자살 이후 국내 개발 업계의 근로 환경이 이슈가 되었으며, 크런치 모드는 연장 근무와 고강도 노동을 당연시하는 관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개념으로서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개발 업무 특성상 특정 시기에 노동의 집중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게임 개발 경쟁이 심화되면서 개발 기간을 줄이고자 하는 회사의 지시로 과용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현재 정부가 일주일에 최장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근로 시간 제도 개편을 추진하면서 ‘크런치 모드’ 관행이 여전히 남아있는 게임업계가.. 2023. 3. 15. 이전 1 2 3 4 ··· 14 다음 728x90 반응형